온리 차일드

트리스탄의 시점

사무실 문을 두드리는 소리는 작았지만, 고요한 공간 속에서는 마치 천둥처럼 크게 들렸다. 그녀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. 도노반이 그녀가 올라오고 있다고 알린 후부터 몇 분마다 시계를 힐끔거렸다. 지난 30분 동안 기대와 두려움이 뒤섞인 이상한 감정이 내 속을 뒤틀고 있었다. 그녀가 그리웠기에 기대감이 들었고, 오늘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확신할 수 없어 두려웠다. 물론 이 사건과 관련된 모든 감정은 별개의 문제였다.

"들어오세요," 내 목소리는 의도했던 것보다 낮게 나왔다.

문이 열리고, 그녀가 나타났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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